국내발생 465명, 해외유입 23명 등
휴일효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5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26일 이후 7일 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88명 증가한 12만37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465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123명), 인천(14명), 경기(129명) 등 수도권(266명)과 부산(16명), 대구(10명), 울산(21명), 경북(31명), 경남(44명) 등 영남권(122명)에 집중됐다. 광주(5명), 전북(12명), 전남(24명) 등 호남권(41명)에서도 확진자가 다소 늘었다. 그나마 대전(5명), 세종(3명), 충북(9명), 충남(10명) 등 충남권(27명)과 강원권(9명)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제주권에선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 격리 중 12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은 10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16명, 유럽은 4명, 미주는 3명이다.
완치자는 491명 늘어 누적 11만3356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834명으로 1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4명 줄어 8538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64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339만6864명으로 1561명, 2차 접종자는 23만6489명으로 301명 각각 증가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1차)은 6.6%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121건 추가됐다. 이 중 3건은 사망 사례다.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