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76명…호남 제외한 전국서 급증

입력 2021-05-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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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하루 새 48명 추가…제주서도 두 자릿수 신규 확진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676명 증가한 12만49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651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234명), 인천(16명), 경기(162명) 등 수도권(412명)과 부산(22명), 내구(6명), 울산(21명), 경북(38명), 경남(26명) 등 영남권(113명)에 집중됐다. 강원권에서도 하루 새 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동안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던 제주권(13명)에서도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18명), 충북(11명), 충남(10명) 등 충청권(39명)에서 확진자가 다소 늘었다. 그나마 광주(8명), 전북(6명), 전남(12명) 등 호남권(26명)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 격리 중 1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은 16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이 1명, 중국 외 아시아는 18명, 유럽은 5명, 미주는 1명이다.

완치자는 816명 늘어 누적 11만4944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847명으로 7명 증ㅇ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47명 줄어 8154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73명으로 전날보다 11명 늘었다.

한편,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353만14명으로 6만2507명, 2차 접종자는 29만8192명으로 3만1159명 각각 늘었다. 인구 대비 접종률(1차)은 6.9%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625건 추가됐다.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건,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는 7건, 사망은 3건이다. 신규 사망은 모두 화이자 접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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