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하나카드가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하나카드는 7월부터 카드업계 최초로 노란우산 가입 업무를 대행할 방침이다.
중기중앙회는 서울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중기중앙회에서 서승원 상근부회장, 박용만 공제사업단장이, 하나카드에서 권길주 대표, 박의수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하나카드는 7월부터 카드업계 최초로 노란우산 가입업무를 추진한다. 현재 노란우산 가입업무 대행은 하나은행, MG새마을금고 등 15개 금융기관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카드업계 중에서는 하나카드가 최초다.
중기중앙회와 하나카드는 ‘노란우산 제휴카드’를 출시하는 한편 금융상품 개발 등 협력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노란우산 가입자의 니즈를 반영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노란우산 제휴카드’를 출시한다.
또한 소상공인 신용평가모형을 새롭게 개발해 소상공인 금융우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한다. 개발 과정에서는 중기중앙회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하게 된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이 확대된 가입채널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노란우산에 가입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하나카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노란우산 가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한도 확대,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 이후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에게 개선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