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이 지질(Lipid) 위탁생산(CMO)사업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11년부터 mRNA 백신에 필수적인 지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현재 충북 제천 2공장에서 연간 30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mRNA 백신에 필요한 지질 생산 및 수출, 지질 나노 입자(LNP) 기술의 개발, 바이오 및 의약 관련 첨단소재의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 등을 목적으로 충북 제천에 첨단소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박사 23명을 비롯해 52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있고 이는 전직원수 대비 40%에 달한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엔지켐생명과학은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지질 신약인 EC-18을 글로벌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mRNA 백신 생산에서 필수 원료인 지질물질의 대량생산이 미처 준비되지 않아 mRNA 백신 증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mRNA 백신 생산에 필수 원료인 지질의 연구개발역량과 자체 생산 능력을 보유한 특별한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지질 위탁생산(CMO)시장에 진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엔지켐생명과학은 내년까지 1억 도스의 mRNA 백신을 생산ㆍ공급하기 위해 mRNA 백신 위탁생산(CMO)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16년 확보한 충청북도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내 5300평 부지에 완전자동화한 mRNA 백신공장을 12개월 내에 건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