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어반베이스는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어반베이스는 정보통신 실감형 콘텐츠 부문에서 기술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금융위원회가 산업부, 중기부 등 협업부처와 함께 미래혁신을 선도할 대표기업을 선정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20년 7월부터 2차례에 걸쳐 총 279개 대표 혁신기업을 선정, 어반베이스는 총 321개의 혁신기업을 선정하는 이번 3회차에 중소벤처기업부 심사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어반베이스를 포함해 ICT, 화학·신소재, 건강·진단 등 혁신성장산업 전반에 걸쳐 총 57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어반베이스는 정보통신 부문 실감형 콘텐츠 파트로 참여했다. 어반베이스의 대표 서비스인 ‘3D 홈디자인’과 ‘어반베이스 AR’이 기술 차별성 및 성숙도, 트렌드 부합성, 글로벌 경쟁력 항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기술이 컨셉 개발 단계에서 나아가 실질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키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코로나로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어난 비대면, 메타버스 등의 메가트렌드에 대응 가능한 기업으로 꼽혔다.
또한 2019년 일본 법인 설립 이후 일본 대표 기업인 니토리(Nitori), 미쓰비시 부동산(Mitsubishi Estate)과 계약을 체결하며 수출 성과를 낸 점, 싱가포르 굴지의 부동산 플랫폼과 사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동남아 진출 가능성도 고려됐다.
이번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을 통해 어반베이스는 대출 한도 적용 배제, 최고 보증 한도(신용보증기금 150억원, 기술보증기금 100억원) 내 운영자금 한도 확대 적용, 금리 감면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받게 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앞서 선정된 279개의 기업 중 자금수요가 있는 140개사에 대해 총 1조7983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중 어반베이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창업 초기 ‘K-GLOBAL 300’에 이어 6년 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선도 혁신기업으로 선정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기술 고도화가 가능했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프롭테크, 메타버스 영역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