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내 증시(코스피ㆍ코스닥)에서 네이처셀, 서울리거, 이연제약, 흥국화재2우B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엘앤케이바이오 등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네이처셀은 관계사인 알바이오가 개발 중인 자가 지방줄기세포 이용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조인트스템)가 국내 3상 임상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임상시험에서 중증인 무릎 관절염 환자들의 통증 감소와 관절 기능 개선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리거는 이날 공시를 통해 국내 무기명 이권부 무보증 공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주식 수는 38만6893주, 행사금액은 3848만4749만 원으로 오는 6월 14일 상장 예정이다. 서울리거는 200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기업으로 MSO(병원경영지원회사) 사업과 헬스케어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연제약은 이날 mRNA(메신저 리보핵산)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화이자와 모더나 역시 mRNA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이연제약은 앞선 14일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제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채의 권면 총액은 700억원이다.
흥국화재2우B는 황교안 관련주로 언급되며 급등했다.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이사가 황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고등학교,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당 대표직 사퇴한지 약 1년만에 MBN 정치시사프로그램 '판도라'에 모습을 드러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반면 엘앤케이바이오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엘앤케이바이오의 당기순이익 손실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엘앤케이바이오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손실액은 13억8777만376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억6160만4024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