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남동생에게 사과했다.
아이유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동생의 근황을 전하며 “동생은 여러분이 많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군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나한테 화가 많이 났다고 한다, 가족들에게는 다 전화도 하고 답장도 했는데 나한테는 안 했다, 미안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생에게 “‘유퀴즈’에서 너 군대갔다고 이야기한 것은 미안하다”면서 “(주변에서 동생을) 다 알아보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유는 4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동생이 군대에 갔다면서 “(동생은 누나가 아이유라는 걸) 평생 비밀로 하고 살았다”며 “정말 친한 사람들에게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에서도 비밀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하더라”며 “(동생) 얼굴이 나와 닮기도 했고 내 동생 이름이 많이 알려져서 의심의 눈초리가 있는데 시치미를 떼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후 아이유 남동생은 군대 선임, 동료들에게 '아이유 남동생'이라는 사실을 들켰고, 화가 나 아이유와 연락을 끊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의 아버지도 유튜브에 출연해 화제다. 아이유가 가정의 달과 생일 등을 기념해 직접 만든 케이크, 미리 준비한 선물을 받은 아이유의 아버지는 인형 딸을 쓴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아이유의 아버지는 “딸 하나 잘 둔 덕에 진짜 행복하게 살고 있다. 너무 고맙다. 아이유 사랑해”라고 딸을 향해 애정 가득한 영상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