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기, 체납 세금 5억 완납…집 팔고 월세살이 “초심으로 돌아갈 것”

입력 2021-05-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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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홍영기SNS)

얼짱 출신 방송인 홍영기가 체납 세금 5억을 완납했다.

20일 홍영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저에게 정말 뜻깊은 날”이라며 “체납했던 세금을 드디어 모두 완납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홍영기는 지난해 12월 직접 고액의 세금이 체납된 사실을 알리며 “6개월 내 모든 세금을 상환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당시 홍영기는 과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쇼핑몰을 운영하며 세무사 대신 어머니의 지인에게 세무를 부탁했고 이 과정에서 상당한 현금 매출이 누락, 약 5억원의 세금이 체납됐다.

홍영기는 “드디어 오늘 집을 판 잔금을 받아서 남아있던 1.9억원을 모두 납부했다”라며 “내 집이 없어지고 월세로 이사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인데 이렇게 뿌듯하고 홀가분할 수가 없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홍영기는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일해서 꼭 다시 내 집 마련할 거다”라며 “누구나 잘못과 실수를 저지를 수 있지만, 그 후에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영기라는 이름으로 홍영기의 인생을 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홍영기는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다.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를 통해 데뷔해 활동하다가 이후에는 자신의 쇼핑몰을 열고 CEO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는 연하의 남편 이세용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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