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내 야산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인 골든 리트리버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남양주시 내 야산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인 골든 리트리버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3시 25분께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야산에서 A(59·여) 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A 씨는 목 뒷덜미 등에서 많은 피가 나 심정지 상태였으며 응급처치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여 만에 숨을 거뒀다.
A 씨를 문 것으로 보이는 잡종 골든 리트리버는 인근에서 포획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인근에 개 15마리를 키우는 사육장이 있어 골든 리트리버가 사육장을 탈출해 A 씨를 문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사육장 주인은 골든 리트리버가 자신이 기르던 개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과 사육장 주인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