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다임러 2016년 글로벌 프로그램 첫선, 한국서는 작년 이어 두 번째 개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독일 다임러 그룹이 추진해온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을 국내에서도 확대 육성한다.
24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독일 다임러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STARTUP AUTOBAHN)’을 국내에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2016년 독일 다임러 그룹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독일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미국, 중국, 인도 등에 이어 지난해 전 세계 7번째 국가로 한국에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스타트업에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 부여 △벤처 캐피털(VC)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 제공을 기본으로 필요할 경우 개발 공간과 장비까지 지원한다.
독일 다임러그룹은 2016년 이래 세계 각지에서 5000곳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등 성과를 냈다. IT와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5개 국내 스타트업을 선발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선정 기업을 두 배 늘릴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전문가 멘토뿐만 아니라 참여 파트너 기업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기회도 새롭게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 기업들의 새로운 사업과 아이디어에 실질적인 성장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필립 나이팅(Philipp Gneiting)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총괄은 “올해에는 더욱 다양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다임러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더 큰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2021년도 프로그램의 참가팀 신청 접수는 오늘부터 8월 1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