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알프레드 아들러 명언
“자신의 신념을 위해 싸우다 죽는 것이 신념을 지키며 살기보다 쉽다.”
오스트리아 태생의 유대인 의사. 열등감의 연구와 치료에 힘을 쏟은 그는 ‘신경증 기질’을 발표한 뒤 미국으로 이주했다. 인간에 대한 편견을 배제하고 ‘협력과 사랑’으로 인류를 치료할 수 있다는 대중 강연을 계속했던 그는 오늘 눈을 감았다. 1870~1937.
☆ 고사성어 / 인언수재(人焉수哉)
‘사람이 어찌 마음과 본성을 숨길 수 있을 것인가’라는 말이다. ‘수(廋)’는 숨긴다는 뜻이다. “그 사람이 하는 짓을 보고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을 살피고 그 사람이 어떤 것에 만족을 느끼는지를 관찰한다면 그의 사람 됨됨이를 어디다 숨기랴[視其所以 觀其所由 察其所安 人焉廋哉].” 출전 논어(論語) 위정편(爲政篇).
☆ 시사상식 / 슬리포노믹스
(sleeponomics)
숙면을 위해 현대인이 돈을 많이 지출하면서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수면(sleep)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로 수면경제를 뜻한다. 우리나라 수면장애 진료 환자는 2008년 22만여 명에서 2012년 35만여 명으로 증가했다. 한국인 평균 수면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짧은 7시간 49분(2009년 기준, 프랑스는 8시간 50분)이다. 지난해에는 3조 원의 시장 규모로 성장했다.
☆ 신조어 / 부동산 블루
부동산 때문에 생기는 허탈감, 상실감 등의 스트레스를 뜻한다. ‘코로나 블루’에서 온 신조어다.
☆ 유머 / 얼리 버드
매일 밤 늦게까지 놀다 들어와 늦잠 자는 아들을 보다 못한 아빠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 법”이라고 훈계했다.
아들의 항변. “그치만 아빠. 그 벌레는 일찍 일어나서 잡아먹히잖아요?”
아빠의 꾸지람. “이놈아, 그 벌레는 너처럼 밤새도록 놀다가 새벽에 집에 기어들어오다 잡아먹히는 거란 말이야!”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