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과 가스펠 넘나들며 인기 가수 활동
▲B.J 토머스(오른쪽)가 2007년 2월 21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의회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오클라호마/AP뉴시스
AP통신에 따르면 토머스는 폐암 4기로 투병 중 텍사스 알링턴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고인은 팝송과 가스펠을 오가며 여러 히트곡을 만들어낸 장본인이었다. 1966년 행크 윌리엄스의 ‘I’m So Lonesome I could Cry’를 가스펠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인기를 끌며 이름을 알린 토머스는 1976년 ’Another Somebody Done Somebody Wrong Song’을 통해 100만 장 이상 팔린 최초의 가스펠 앨범 보유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우리에게는 1969년 개봉한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 삽입곡인 ’레인 드롭스 킵 폴링 온 마이 헤드‘로 익숙하다. 토머스는 해당 곡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토머스는 1960년대부터 차트를 휩쓸었다”며 “1966년부터 1983년 사이 빌보드 핫100에서 26번의 히트를 기록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