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1일 "미국 인프라 투자 법안이 여름에 통과되면 내년 이후에는 시설투자 호황(Capex Cycle) 가능성이 있다"며 "재정정책까지 반영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논의가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 상승률이 3분기에 하락해도 연말까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5% 이상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서비스 부문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9월 초까지 추가 실업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3분기까지는 미국 실업률은 더디게 하락하지만, 임금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 실업률은 더디게 하락하는 반면 임금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실업수당 지급이 종료되는 4분기에는 3분기보다 실업률 하락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