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국내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 컵이 사라지는 계획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환경부와 함께 제주도에서 시작한다.
스타벅스는 2일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에서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CJ대한통운, 행복커넥트 등 7개 민관 기관이 함께 하는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민관이 함께 제주 지역 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환경 조성에 노력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향후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는 관련한 정책 및 행정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스타벅스, SK텔레콤, CJ 대한통운은 제주 지역 내 다회용컵 사용 매장 확대 및 관련 캠페인 전개 등의 일회용 컵 줄이기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등 등의 4개 매장을 시범운영 매장으로 선정하고, 다음 달 6일부터 본격적인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운영을 시작한다. 보완점을 메워가며 10월까지 제주 지역 전 매장으로 일회용 컵 없는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전 매장에서 다회용컵 사용이 확대되면, 연간 약 500만 개의 일회용 컵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는 스타벅스 매장 및 제주공항에 비치될 다회용컵 반납기를 제작, 설치해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다회용컵을 반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J 대한통운은 반납기를 통해 수거한 다회용컵을 CJ대한통운의 배송 차량을 통해 세척 장소로 이동시키고, 세척 후 다시 스타벅스 매장으로 배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일회용품 저감 및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해법을 찾으며 더 많은 고객의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라며 ”민관 기관이 전문성을 발휘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이번 협약이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어서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