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조용구 연구원은 3일 기준금리 조기 인상 조건으로 1) 8월 수정경제 전망 추가 상향 2) 금융안정 논거의 강화 3) 백신 접종률 10월까지 50% 상회 4) 양적 고용지표의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4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국고채 커브의 중장기적인 플래트닝 전환 시점이 다소 앞당겨질 여지가 존재하나 아직은 기간조정 구간으로 판단한다”면서 “국고 3년물 금리는 2017년 금리 인상 사례를 고려할 때 내년 1분기 인상을 전제해도 연내 상단을 1.30~1.35%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5월 국내 채권시장은 중순까지 단기물 중심으로 강보합권에서 등락했으나 금통위에서 경제전망이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되고, 한은 총재가 금리 정상화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면서 베어 플래트닝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