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ㆍ곡물 가격 상승 원인
▲중국 칭다오 산둥성 칭다오 항구에 4일 컨테이너들이 운반되고 있다. 칭다오/AP뉴시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1.1% 증가한 2183억 달러(약 243조 원)를, 수출은 27.9% 증가한 26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증가율은 2011년 1월 이후 10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수출과 수입 각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월과 비교하면 23%, 27%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455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수출입 증가율 추이. 빨간색=수출, 회색=수입. 단위 %(전년비)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국가별로는 대미 수출이 20% 증가했고 유럽연합(EU)과 아세안도 각각 13%, 41% 증가했다.
인포르마글로벌마켓의 조너선 카베나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글로벌 수요는 여전히 회복 중”이라며 “주요 선진국 경제가 2분기 말과 3분기 개방하면서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