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가비아, 자연과환경, 광진윈텍, 지더블유바이텍, 대원전선우, 한전산업 등 총 6개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윤석열 테마주'는 이날도 주목을 받았다. 가비아는 감사를 맡고 있는 김경율 회계사(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가 지난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만났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김 회계사는 ‘조국 흑서'를 공동 저자다. 자연과환경은 회사가 충남 공주에 있다는 이유로 급등했다. 윤 전 총장의 집안인 파평 윤씨가 공주에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불린다.
광진원텍은 200억 원 규모 구주주 배정 후 일반공모를 앞두고 이상급등했다. 이 종목은 이번 유상증자로 기존 총 주식수 대비 79.72% 수준 신주를 발행한다. 해당 물량은 모두 보호예수가 없다. 이번 자금조달은 부채상환 목적이다.
지더블유바이텍 거래재개와 함께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날 공시를 통해 이 회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횡령·배임 혐의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함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받았다.
한전산업은 '원자력 발전소 관련주'로 급등했다. 이 회사는 발전설비 운전 정비와 전기계기 검침, 송달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화력뿐 아니라 원자력발전소 설비 운전 및 정비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최근 원전 관련주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