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는 1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1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27명 많다.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 중후반, 많으면 6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59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99명(77.8%), 비수도권이 114명(22.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96명, 경기 186명, 울산 22명, 인천 17명, 부산 16명, 대전·충북 각 15명, 대구·강원 각 7명, 광주·전남·제주 각 6명, 충남·경남 각 4명, 경북·전북 각 3명이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610명→556명→565명→452명→399명→373명→545명으로 하루 평균 500명꼴이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하루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72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