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증권)
KB증권은 18일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흑자 사이클 진입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가를 3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TV 세트업체로 대형 OLED 신규 고객 확대가 추정된다”며 “향후 OLED 사업의 탄력적인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가 2013년 사업을 시작한 대형 OLED 패널은 2021년 하반기부터 두 자릿수의 판가 인상과 물량증가 효과로 8년 만에 의미 있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면서 "또한 2017년 가동을 시작한 중소형 OLED 패널 사업도 올 하반기부터 애플 아이폰13 패널의 주문급증으로 4년 만에 흑자전환이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35.5% 증가한 7088억 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대형 OLED와 중소형 OLED 부문이 동시에 흑자전환하며 8045억 원으로 예상된다"면서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3조 원에 근접하며 2017년 달성한 2조46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