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역 인근 문화시설 부지에 오피스텔·공동주택 조성

입력 2021-06-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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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설 계획 폐지하고 주상복합건축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732-20일대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

서울시는 17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이태원로 주변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상지(한남동 732-20일원)는 이태원로변 이면부에 위치한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부지로 위원회는 해당 시설 계획을 폐지하고 주상복합건물 건축이 가능하게 했다.

시는 주변 노후 건축물이 함께 정비되도록 획지계획을 변경하고 최대 개발 규모를 완화했다. 부지에는 지상 6층~지하 4층, 연면적 1만3900㎡의 규모의 오피스텔·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지 앞 이면가로와 이태원로변을 연결하던 계단은 수직공공보행통로(엘리베이터)로 새롭게 조성해 인근 주민들과 보행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공공기여로 확보하게 되는 시설에는 현재 갈월동에 있는 ‘용산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이전해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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