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전문가들, 폐자원 에너지 시장 미래에 관해 설명
폐자원 에너지 시장의 미래에 대해 외국 전문가들은 재생에너지의 활용과 폐기물 에너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티모시 구드슨 국제 에너지 기구(IEA)의 에너지 분석가는 24일 오후 서울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 그랜드불룸에서 열린 서울 기후-에너지회의 2021(CESS2021)에 참석해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탄소중립 과정에서 수소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1억5000만 톤의 수소가 사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소 외에도 전력 부문에서 탈 탄소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바이오에너지와 폐기물은 여러 형태가 있어 다재다능한 곳에서 사용될 수 있어 수요가 증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마딥 원더 아시아-태평양 폐기물 컨설턴트 프로젝트 디렉터는 폐기물 에너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은 유럽에서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는 데에 주로 사용되는 시설"이라며 "효율적으로 용량을 잴 수 있지만 많은 사람이 얘기하기를 폐기물 에너지화가 좋다, 좋지 않다는 개념으로 왈가왈부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폐기물 에너지화가 (폐기물) 처리 단계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매립과 비교했을 때 2배에서 6배 정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면 폐기물 에너지화를 적절히 구축할 수 있다"며 "탄소라는 관점에서 더 효율적인 에너지화 시설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효과적으로 이산화탄소를 줄이려면 각각의 성정에 따른 맞춤형이 필요하다"며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가 중요하고 여기에 더해 최적의 솔루션을 만들려면 비용부터 환경 관리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