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아나운서, ‘펜트하우스’ 스포에 뒤늦은 사과…“드라마에 누 끼쳐 죄송”

입력 2021-06-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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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아나운서 (출처=인스타그램)

SBS 김수민 아나운서가 과거 ‘펜트하우스’ 스포일러에 대해 사과했다.

30일 김수민 아나운서는 “지난 1월 제 부주의로 드라마에 누를 끼쳐 늘 마음이 무거웠다”라며 “앞으로 주의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김수민 아나운서는 지난 1월 공개한 브이로그에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대본을 스포해 논란이 됐다. 당시 김수민은 대본 연습하는 모습을 빠르게 편집해 올렸지만, 구독자들이 이를 느리게 재편집하면서 해당 내용이 드라마의 결정적 내용이라는 것이 드러난 것.

당시 김수민 아나운서는 해당 영상을 모두 삭제하는 등 조처를 취했지만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아 뭇매를 맞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수민 아나운서는 “당시에 개인적으로 작가님을 비롯한 드라마 관계자분들께 사과를 드렸고, 감사하게도 모두 너그럽게 제 실수를 이해해주셨다”라며 “대외적 사과를 드리고 싶었으나 조직에 몸담은 상황에서 그럴 수 없었다. 늦었지만 제 부주의함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김수민 아나운서는 지난 5월 퇴사를 결정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 6월 30일을 기점으로 퇴직이 확정됐고, 퇴직과 함께 지난 1월 있던 자신의 과오에 사과한 것이다.

김수민 아나운서는“꿈꾸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인생의 첫 조직에서 많이 배웠고,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났다”라며 “이곳에서의 3년을 자양분 삼아 더 괜찮은 어른으로,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퇴사 심경을 전했다.

한편 김수민 아나운서는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인 2018년 공채 아나운서로 SBS에 입사해 활약했다. 특히 김수민 아나운서는 입사 당시 만 21세로 SBS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 타이틀을 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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