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모더나' 백신 맞는다…12일부터 예약·26일부터 접종

입력 2021-07-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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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모더나' 접종…12일 예약·26일 접종
고3·고등학교 교직원 19일부터 '화이자'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30세 미만 의료진이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뉴시스)

26일부터 50대 연령층의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12일부터 50대 연령층의 백신 접종 예약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추진단은 먼저 55∼59세(1962∼1966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12일부터 사전 예약을 실시하고, 19일부터는 50∼54세(1967∼1971년 출생자)를 포함해 50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을 계획이다.

고등학교 3학년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은 관할 교육청과 예방접종센터가 조율한 일정에 따라 19일부터 30일까지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고3이 아닌 대입 수험생 15만 명은 이달 안으로 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8월 중 접종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직원과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 112만6000명은 이달 2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사전 예약 기간은 이달 14~17일이다.

오는 12일부터는 입영 예정자(징집병·모집병·부사관 후보생)도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이들이 맞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다. 입영 예정자는 보건소에 입영통지서 등을 제시해 대상자로 등록한 뒤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예약하면 된다.

자체 접종을 희망한 44개 사업장도 일반 국민과 마찬가지로 이달 말 50대부터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2분기 접종 대상이었던 60~74세 사전예약자 가운데 건강상태 등을 이유로 예약을 취소하거나 접종을 연기한 사람도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 기간은 오는 12일~17일이며,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지난달 사전예약이 급증하면서 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 19만7000명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중 미예약자 11만 명은 5일부터 17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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