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이 대전센터와 부산센터 2곳에 입주한 23개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임대료를 50% 인하한다. (사진=사학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ㆍ중소기업을 위해 지난해 이어 올해 연말까지 사학연금 보유회관 임대료 50% 인하를 계속 진행한다.
임대료 인하 적용대상은 대전센터와 부산센터 2곳에 입주한 23개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사업자다.
사학연금은 이번 임대료 감면 조치를 통해 임차인에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회복 발판을 마련하고 사학연금은 건물 내 공실률 증가를 예방함으로써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주명현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임차인을 지원하고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로 지속적인 임대료 인하를 추진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일상으로의 복귀와 내수경기 회복으로 모든 국민이 행복해지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사학연금은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3월부터 임대료를 35% 인하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50% 인하로 두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입주사 폐업ㆍ사무실 이전의 제로(Zero) 달성과 3억2100만 원의 임대료 감면으로 임차인의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