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격 위협, 커넥티드카 보급 확대에 대비 차원
현대자동차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인재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는 1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보안 분야의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현대차가 정보보안 분야 인재 영입에 나선 건 최근 국내외 웹사이트에 사이버 공격 위협이 높아지고 있고, 커넥티드카의 보급 확대로 첨단 보안 기술이 요구되고 있어서다. 업무 시스템의 클라우드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등 임직원의 근무환경이 크게 변화한 점도 한몫했다.
모집 직무는 총 6개로 경력사원은 △보안 아키텍처 △이상징후 분석시스템 개발 △이상징후 분석 및 대응 △보안기술기획 △침해사고 대응 등이며, 신입사원은 △위험예방 및 보안분석 분야다.
모집 대상은 올해 입사 가능한 대졸 이상의 경력자로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업의 정보보안 분야는 향후 더욱 복잡해지고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커넥티드카와 향후 자율주행 등 IT-전장기술의 비중이 높아지는 자동차 분야에서는 정보보안 분야의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