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이 힐링 로맨스의 강렬한 서막을 열었다.
5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4.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4.3%를 나타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너는 나의 봄’ 1회는 시작부터 충격 받은 표정의 주영도(김동욱)와 “내가 달려갔을 때 그 사람은 거기 없었다. 그 사람은 처음부터 없었다”라며 눈물을 흘리는 강다정(서현진), 그리고 차 위로 추락한 남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 ‘너는 나의 봄’ 첫 회에서는 인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이미나 작가와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장면들을 감각적으로 연출한 정지현 감독의 의기투합이 시너지를 이뤄냈다.
서현진-김동욱-윤박-남규리는 탄탄하고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각 캐릭터들을 소화해냈다. 서현진은 어린 시절 아픔을 극복하고 상처받지 않으려 노력하는 당차면서도 여린 강다정 역을 입체적으로 그려냈고, 김동욱은 죽은 형사의 심장을 받아 정신과 의사로 두 번째 인생을 살아가는 주영도를 디테일하고 밀도 짙은 연기로 표현했다.
윤박은 강다정을 향한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모습과 주영도 앞에서의 섬뜩하고 날 서린 모습까지 반전을 오가는 미스터리한 인물 채준을 실감나게 열연했다. 남규리는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주영도와 결혼했다가 1년 만에 이혼한 유명 배우 안가영의 면모를 리얼하게 담아 극의 텐션을 끌어올렸다.
‘너는 나의 봄’ 2회는 이날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