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출처=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홈페이지)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47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4일 무역센터점에서는 확진자 직원 2명을 시작으로 어제(5일)까지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오늘은 3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총 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재난문자를 통해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무역센터점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라고 공지하기도 했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확진자가 발행한 점포는 출입자 관리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으나, 일부 직원이 증상 발현 후에도 계속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직원 대부분이 가까운 곳에서 장시간 함께 근무했고, 창고와 탈의실 등을 함께 이용하며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무역센터점은 7∼8일 임시 휴점을 결정했으며 전 직원에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