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플랫폼 리디북스 운영사 리디가 네 번째 전자책 단말기를 내놓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리디는 올해 4분기 전자책 ‘리디페이퍼’ 신제품을 출시한다.
리디는 2015년 페이퍼, 2017년 페이퍼프로, 2019년 12월 리디페이퍼 단말기를 선보인 바 있으며 콘텐츠 확대와 함께 전자책 관련 전체 사업은 최근 4년간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인다.
리디페이퍼의 2020년 기준 최근 3년간 매출액은 50억 원 수준이지만 신규 단말기 출시 시점에 단말기와 전자책 매출의 동반 상승 추이를 보여, 신제품 출시가 주요 이슈다.
특히 리디는 지난해 1556억 원 매출과 26억 원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 올해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이익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 19 확산이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웹 소설ㆍ웹툰 등의 주요 콘텐츠 성장이 가속화됐고 실제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이상, 이익은 100% 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세부 일정 조율 가능성은 남아있다.
리디 관계자는 “리디페이퍼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면서도 “출시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