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5월 11일(현지시간) 미 상원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NBC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사망자 수를 보면 99.2%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고 약 0.8%만이 접종했다”며 “이들 대부분이 사망을 피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정말 비극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사람들 간 다양성이 있고 그에 따른 여러 접종 반응으로 일부는 백신을 맞아도 입원하고 사망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문제가 발생한 사람들의 압도적인 비율은 접종하지 않은 부류였다”고 설명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치는 속도는 4월 중순 대비 84% 감소했다. 4월 16일 하루 평균 약 180만 명이 접종을 마친 데 비해 지난주 하루 평균 접종자는 27만8000명 수준이다.
CNN은 “신규 접종 속도도 급격히 떨어졌다”며 “4월 하루 약 200만 명이 접종했지만, 지난주는 매일 24만6000명이 접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