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이 도요타, LG그룹에서 투자한 미국 자율주행차 및 공유차량 등 차량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라이드셀과 세계 최초로 특수 산업용 차량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자동화 및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라이드셀과 광림은 14일 양사의 본사소재지인 미국과 한국에 같은 시각 전략적 제휴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양사는 자율주행자동차, 공유 차량 등 차량관리 소프트웨어 분야 스타트업인 미국 ‘라이드셀(RideCell)’과 함께 특수 산업용 차량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라이드셀의 투자자이기도 한 광림은 라이드셀이 보유한 ‘Fleet IoT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의 산업용 크레인, 소방차, 전기작업 차량, 고소작업대, 군 및 경찰 장비, 펌프차량 등에 적용해 특수차량들을 세계 최초의 커넥티드 스마트 산업용 차량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전략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라이드셀은 자율주행 차량 관리 및 자동차 공유 서비스 등 모빌리티 서비스 실행을 위한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투자자로는 광림, 도요타, 액티베이트 캐피털, 덴소, LG테크놀로지벤처스, 이니셜라이즈드 캐피털, 포트로스벤처스(Fort Ross Ventures), 솔라스타 벤처스(Solasta Ventures)가 있다. 특히 LG그룹이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LG테크놀로지벤처스도 적극 투자에 참여해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AAA의 Gig Car Share와 토요타 스웨덴의 KINTO를 포함, 윫과 북미 전역 도시에서 가장 성공적인 차량 운영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석경 광림 대표이사는 “특수차량은 전기수리, 군사훈련, 화재진압 등 생명, 안전 등과 연관된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렇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서는 가동 중지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지관리 부분을 자동화하는 것을 오랜 과제로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라이드셀과 손잡고 차량의 운행, 상태, 관리, 운영 등의 종합 관제플랫폼인 IoT 자동화 및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에 나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효과적인 차량관리는 물론 산업 전반에 혁신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드셀의 설립자이자 CEO인 아르자브 트리베디(Aarjav Trivedi)도 “광림과 라이드셀은 특수차량 분야에서 효율성 극대화라는 공통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의 맞춤형 자동화 및 모빌리티 플랫폼은 광림을 만나 특장차 분야의 완벽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