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전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거래가 정지됐던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아시아나IDT가 거래재개 첫날 엇갈린 주가 행보를 보였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전날보다 4.17% 오른 2만 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아시아나IDT와 에어부산은 각각 3.88%, 5.88%씩 내린 채 거래 중이다.
이들 종목은 검찰이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경영진을 횡령과 배임 혐의로 기소함에 따라 지난 5월 26일 거래가 정지됐다.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여부를 판단받기 위해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아시아나항공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결정했지만, 이후 상장 유지 여부 등을 검토해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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