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코드 새로운 이모티콘(emoji) 공개
컴퓨터, 스마트폰에 추가될 새로운 이모지에 손가락 하트와 임신한 남성 등 다양성을 상징하는 이모티콘이 포함돼 화제가 되고 있어.
17일(현지 시간) 가디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모티콘 공유 사이트 '이모지 미디어'는 '이모지 버전 14.0'의 새 이모티콘 최종 후보를 공개했어.
이모지 버전 14.0은 유니코드 컨소시엄이 내년 공개하는 ‘유니코드 버전 14.0’에 포함될 이모티콘이야. 유니코드 컨소시엄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에서 사용하는 통일된 문자 코드를 개발 및 관리하는 단체야.
이번에 공개된 이모티콘은 다양성에 중점을 두고, 여러 인종이 서로 악수하는 이모티콘, 성중립 왕관 이모티콘, 임신한 남자 이모티콘 등이 추가됐어.
임신한 남자 이모티콘은 한 남성이 배가 불룩 나온 모습으로, 인종을 고려해 총 6종으로 구성됐어. 이모지 미디어는 "해당 이모티콘은 일부 트랜스젠더 남성과 논바이너리(자신의 성별을 구분하지 않는 성 정체성)이 임신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며 "기존 임산부 이모티콘에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어.
또 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손가락 하트'도 이번 목록에 포함됐어. 이모지 미디어는 "케이팝(K-POP) 팬들에게 인기 있는 손가락 하트"라면서 "엄지와 검지를 사용하는 독특한 이모티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어.
엑소 출신 우이판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그룹 엑소(EXO)의 전 멤버 우이판(크리스)가 중국 현지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어.
18일 중국 SNS 웨이보에는 "우이판이 캐스팅을 위한 면접 혹은 팬미팅을 빌미로 만남을 요구해 성폭행했다"는 폭로 글이 게재됐어. 작성자 A 씨는 우이판이 이 과정에서 미성년자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했으며 그 대가로 50만 위안(한화 약 8813만 원)을 건넸다고 주장했어.
A 씨는 처음 관계를 가졌을 때 떠나고 싶었지만 우이판의 매니저가 계속 협박했으며, 우이판은 관계를 가질 때마다 피임한 적이 없다고도 주장했어. 아울러 그는 "피해를 당한 미성년자만 7명이 넘는다"며 "내가 마지막 피해자이길 바라며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어.
의혹이 확산하자 스킨케어 브랜드인 KANS(韓束)는 우이판과의 홍보 모델 계약을 해지했어. 소속사 측은 허위 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구체적인 폭로 내용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어.
故(고) 이건희 회장 기증전 19일부터 온라인 예약
2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전시 예약이 19일부터 시작됐어.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겸재 정선의 대표작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를 비롯해 국보와 보물 70여 점이 공개될 예정이야.
박물관 측은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의 대표작 인왕제색도를 비롯하여 우리 문화유산의 정수로 손꼽히는 국보와 보물 등 각 분야의 대표 작품을 엄선해 소개한다"고 밝혔어. 19일 현재 8월 18일까지 전시 예약이 가능한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상당수 날짜가 매진됐어.
아울러 국립현대미술관은 21일부터 서울관 1층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한국 미술 명작’을 통해 주요 작품을 공개할 계획이야. 국립현대미술관은 전시 관람 14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해 현재 8월 1일 전시까지 예약할 수 있는데, 거의 매진된 상황이야.
이번 전시에는 방대한 양을 자랑하는 이건희 컬렉션 중 이중섭 '황소', 김환기 '여인들과 항아리' 등 20세기 초반에서 중반까지 한국 근현대 작품 중심으로 50여 점의 대표작이 공개될 예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