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선수촌 코로나19 확진 6명 추가…방역 ‘비상’ -7월 22일

입력 2021-07-22 13:42수정 2021-07-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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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선수촌에서 6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2일 올림픽 선수단 2명과 선수단 관계자 4명 등 모두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부터 도쿄올림픽 관련 코로나19 상황을 집계한 이래 신규 확진자 규모로 가장 많은 수치다. 선수단 관련 외에 위탁업무 직원 6명도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았다.

이로써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쿄올림픽 참가자 중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87명으로 늘었다.

선수촌뿐 아니라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현지 공영방송 NHK와 일본 후생노동성은 21일 오후 11시 59분 기준 총 494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2일 5037명을 기록한 이후 최근 60일 사이에 가장 많은 규모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85만3240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는 20명 증가한 1만5115명이 됐다.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날까지 확인된 신규 확진자 규모만 1832명으로 일주일 새 59.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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