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네이버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4% 오른 1조6635억 원을, 영업이익은 8.9% 오른 3356억 원을 시현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교보증권은 네이버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55만 원으로 제시했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타격으로 인한 기저효과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검색 품질 개선, 성과형 광고 지면 확대를 통해 서치플랫폼 부문이 지난해 동기 대비 21.8%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커머스, 핀테크, 컨텐츠,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투자에도 불구 광고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8.9%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증권 역시 네이버 목표가를 54만 원으로 상향했다.
허제나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커머스, 파이낸셜, 콘텐츠, 클라우드 등 전 사업 영역에 걸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며 “당분기 실적을 통해 30%를 상회하는 견조한 탑라인 성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사 매출비중 50%를 초과 달성하기 시작한 신규사업 성과는 그간의 투자 결실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방증했다”며 “2분기를 시작으로 하반기 이익증가 모멘텀은 보다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역시 네이버의 목표가를 58만 원으로 제시했다. 이밖에 네이버 목표가에 대해 삼성증권은 54만 원, 유안타증권은 55만 원, 신한금융투자는 57만 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