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생산과 고객 인도 모두 20만 대 웃돌아
머스크 “반도체 공급 문제가 올해 관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2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미디어그룹 악셀 슈프링거 어워드 레드카펫 행사에 도착해 환하게 웃고 있다. 베를린/로이터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의 2분기 매출은 119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급증했고 순이익은 11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매출과 순익 모두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전망한 114억 달러와 6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테슬라 분기별 순익 추이. 올해 2분기 11억4000만 달러. 출처 CNBC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남은 기간 회사 성장률은 공급망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반도체 공급은 근본적으로 생산량을 좌우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는 칩 대체재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