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체질 개선 본격화…실적 회복 기대

입력 2021-07-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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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의 체질 개선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관련 부분의 실적 회복을 기대했다.

29일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TV와 PC 수요 둔화, 이로 인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로 인해 주가가 지지부진하다”며 “하지만, 동사는 이미 OLED로의 체질 개선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전체 매출 중 OLED 비중은 30%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LCD 사업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CD는 생산능력(Capa)을 50% 축소하면서 고부가가치와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재편했다”며 “OLED는 효율적인 증설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는 모바일에서 타블렛과 노트 PC까지 OLED 채택 확산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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