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유영진 프로듀서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1세기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50인’(The 50 Greatest Producers of the 21st Century)을 발표한 가운데 유영진이 39번째에 이름을 올리며 그 영향력을 뽐냈다.
빌보드는 유영진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의 톱니바퀴 역할을 하는 유영진은 특유의 키와 댄스 비트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 대중음악을 스타덤으로 끌어올렸다”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빌보드는 슈퍼주니어의 ‘Sorry Sorry’(쏘리 쏘리)를 유영진의 대표작으로, 레드벨벳의 ‘Butterflies’(버터플라이즈)를 숨은 명곡으로 꼽기도 했다.
빌보드가 이번에 선정한 ‘21세기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50인’은 2000년 이후 프로듀서 중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으며, 중요한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선별했다. 특히 21세기에 정점을 찍은 프로듀서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진 외에도 빅뱅, 2NE1, 블랙핑크 등 YG 가수들의 대표 히트곡을 탄생시킨 원타임 출신 테디가 25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유영진은 1996년 H.O.T. 1집 음반 프로듀서로 데뷔해 지난 20년간 SM이 배출한 보아, 플라이투더스카이, 신화, 소녀시대 등 다양한 가수들의 앨범을 제작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