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순환 생태계 조성 등 사회적 가치 창출할 것"
▲KG동부제철 당진공장 전경. (사진제공=KG동부제철)
KG동부제철은 한국동서발전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구축을 위한 ‘에너지절감 솔루션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국동서발전이 ESS 구축 설비투자금을 전액 부담하고, 사업 기간 15년이 종료되면 설비 소유권을 KG동부제철이 갖는 BOT 방식으로 체결됐다.
이날 계약으로 KG동부제철 당진공장 내 2314㎡(약 700평) 부지에 174.73 MWh 용량의 ESS가 구축된다. 이는 철강업계 최대 규모라고 KG동부제철은 설명했다.
KG동부제철은 ESS를 구축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이어간다.
ESS는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전기를 충전해 배터리에 저장한 뒤, 이를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설비다.
ESS 도입으로 탄소 배출과 미세먼지 발생 감소 등이 기대된다.
전기요금 절감 또한 ESS 도입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다. KG동부제철은 전기료가 저렴한 시간대에 미리 충전해 둔 전력을 요금이 상승하는 피크 시간대에 사용하게 된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저장시스템 구축을 통해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