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5000원대 수입계란, 절반 이상 최종 소비자에게 유통"

입력 2021-08-02 17:00수정 2021-08-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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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ㆍ상생 국민지원금 9월 말까지 90% 이상 집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세종간 영상으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5000원대인 수입계란 경우 대형수요처 중심에서 절반 이상 최종 소비자에게 유통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계란 가격에 이어 폭염 등으로 채소가격 상승 등 농수산물 가격 오름세 압력이 큰데, 모두 민생 직결 사안인 만큼 8월 내내 민생물가 안정에 주력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계란과 관련 "난계입식 상황, 국산계란 생산, 수입계란 공급 등 수급을 꼼꼼히 재점검하고 점검 결과가 소비자 계란가격 하락으로 연결되도록 계란 생산-유통-판매단계 전 단계에 대해서도 원점 점검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

또 2차 추경에 포함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상생 국민지원금이 최대한 신속히 집행되도록 준비하되, 9월 말까지 90% 이상 집행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또 "8월에는 2022년도 예산안 편성, 2021~2025년 중기재정운용계획 수립, 결산국회 대응 등은 물론 2ㆍ4대책 신규택지 발표, LH조직개편안 발표, 공공기관 경영평가제도 개선안 발표 등도 예정돼 있는 만큼 사전준비, 부처협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2030 국가별 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재조정 관련해 8월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국회대응, 8월 기후대응기금(법제정 전제) 2022년도 예산편성문제, 8~9월 탄소중립위원회 안건심의 등 감안시 이는 매우 중요하고도 시급한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산업계 충격흡수와 2050 Net-zero 목표를 조화롭게 감안한 수준이 설정되도록 정부 내 협의 및 당정협의 등을 신속, 원활히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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