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 내년 상반기 뷰티 큐레이션 서비스 도입ㆍCJ온스타일, 하반기 맞춤형 헤어케어 시장 진출
홈쇼핑업체들이 뷰티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개인별 맞춤형 뷰티상품을 제안하고, 트렌드까지 제공하는 모바일 뷰티 전문관 ‘랜선뷰티’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랜선뷰티’는 피지오겔과 키엘, 딥디크 등 총 1500여 개 브랜드, 7만여 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여기에서는 지성, 건성 등 피부타입과 미백, 모공관리 등 선호하는 관리를 고객이 직접 선택해 관련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원데이 특가인 ‘뷰티24’, 매거진 형태의 뷰티 콘텐츠 ‘VIEW티 매거진’, 오후 3시까지 주문 시, 당일 출고되는 ‘빠른배송 서비스’ 등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최신 트렌드와 영상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한 ‘라이브 온 뷰티’에서는 ‘아쿠아디파르마 여름 인기 향수’, ‘이니스프리 기초 탄탄 기획전’ 등 브랜드 히트상품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단독 혜택으로 판매한다. 오픈 기념으로 모바일앱 구매 시, 10%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인기 상품을 배송비만 내고 무료 체험할 수 있는 ‘배송비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민구 롯데홈쇼핑 e패션부문장은 “홈뷰티가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으면서 고객 관점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관을 오픈하게 됐다"며 "향후 맞춤형 상품을 제안할 수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중으로 도입하는 등 홈뷰티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J온스타일도 뷰티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강화한다. 뷰티에서는 스위스 프리미엄 스킨케어 주베나(JUVENA), 이탈리아 1등 약국 화장품 릴라스틸(Rilastil), 이탈리아 국민 바디크림 브랜드 보로탈코(Borotalco) 등 새로운 글로벌 상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업계 최초로 맞춤형 헤어케어 시장에도 진출한다. 국내 최대 화장품 제조사인 코스맥스와 협업해 나만의 헤어케어 상품을 제조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하반기 중에 준비하고 있다. 개인의 고민에 따라 자가 진단 설문지를 작성한 후 제품을 주문하면 고객의 연령, 헤어 상태 및 두피 유형에 따라 세분화 및 고급화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피부, 모발 등을 관리하는 홈뷰티족이 늘어나는 추세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뷰티상품 매출(주문수량 기준)은 직전 7개월 대비 20% 이상 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