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19위로 마감
▲4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플랫폼 예선에 참가한 권하림이 다이빙 동작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권하림(22·광주광역시체육회)이 생애 첫 올림픽에서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권하림은 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예선에서 19위에 오르며 상위 18명까지 부여되는 준결승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예선 1차 시기에서 65.80점으로 9위에 랭크된 권하림은 이어진 2·3차 시기에서 입수 과정에 실수가 나와 각각 50.75, 40.60점을 받아 22위로 밀려났다.
4차 시기에 나선 권하림은 자신의 최고 난도(3.0) 동작을 펼쳤고 58.50점을 획득하며 18위 마하 구다(이집트와) 0.20점 차이로 19위까지 따라붙었다.
5차 시기에서는 매끄럽게 동작에 성공하며 62.35점을 받았다. 구다는 뒷순위로 밀어냈지만, 말레이시아의 팜그 판델렐라가 18위로 치고 올라오며 순위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권하림은 19위로 예비 번호 1번을 부여받았다. 기권과 같은 중도 이탈이 없다면 탈락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