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 6일 저녁 9시 브라질과 준결승전 펼쳐
▲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결승에 진출한 미국 여자 배구팀 (연합뉴스)
미국이 이번 올림픽 여자배구 결승전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1위 미국 대표팀은 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준결승 경기에서 6위 세르비아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과 브라질의 준결승 경기 이후 대진 상대가 정해졌다. 한국 대표팀이 브라질을 이기면 미국과 금메달을 두고, 패배하면 동메달을 두고 세르비아와 대결을 펼친다.
5년 전 2016 리우올림픽 준결승에서 세르비아에 패배했던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세르비아를 완파하며 설욕을 해냈다.
이번 대회 4번째 금메달에 도전하는 미국은 최초 금메달을 향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배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미국 여자배구는 한 번의 우승도 차지하지 못했다. 3개의 은메달과 2개의 동메달이 전부다.
한국 팀이 준결승에서 만나게 될 세르비아는 지난 7월 31일 A조 예선 경기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에는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결승 진출을 두고 벌이는 한국과 브라질의 4강전 경기는 6일 저녁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