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엔 국방장관 대행 노리기도
▲무자헤딘 출신 병사들이 지난달 10일 아프가니스탄 헤랏에서 탈레반에 맞선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다. 헤랏/로이터연합뉴스
살해된 관계자는 아프간 미디어ㆍ정보센터(GMIC) 센터장으로 정부 고위급 관계자에 속한다. 사건 발생 직후 탈레반 대변인은 암살이 본인들 소행임을 인정했다.
이번 암살은 탈레반이 국방장관 대행 암살을 시도한 지 며칠 만에 발생했다. 앞서 3일 카불 지역에서 국방장관 대행을 겨냥한 공격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
탈레반은 이날 님루즈주의 남부도시 자란즈도 점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군이 지역 공항 등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했다. 다만 자란즈 정부는 도시가 아직 점령당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