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1455명, 해외유입 37명 등 1492명 신규 확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오히려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신규 확진자는 월요일(발표기준) 기준으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집계기준 일요일, 발표기준 월요일 통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국내발생이 1455명, 해외유입은 37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414명), 인천(65명), 경기(402명) 등 수도권(881명)과 부산(121명), 울산(25명), 경남(87명) 등 경남권(233명), 대구(82명), 경북(30명) 등 경북권(112명), 대전(42명), 세종(1명), 충북(38명), 충남(65명) 등 충청권(146명)에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광주(15명), 전북(20명), 전남(14명) 등 호남권(39명)과 강원권(23명), 제주권(11명)은 그나마 안정적인 모습이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 격리 중 2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6명, 외국인은 21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25명, 유럽은 6명, 미주는 5명, 아프리카는 1명이다.
완치자는 1239명 늘어 누적 18만6242명이 격리 해제됐다. 격리 중 확진자는 2만4081명으로 249명 늘었다. 사망자는 2125명으로 4명 증가했다. 중증 이상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줄어 367명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2만7507명, 접종 완료자는 2234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2093만5989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40.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