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도조사에선 尹 하락세…이재명과 격차 단 0.4%p
이낙연 12.9% 3위…최재형 6.1% 4위
여야 대권주자 가상 양자 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대선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4%포인트 오른 42.1%로 이재명 후보(35.9%)보다 높았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직전인 지난달 26~27일 조사의 2.7%포인트에서 6.2%포인트로 벌어졌다. 또한, 윤 전 총장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43.7% 대 33.0%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은 가상 양자대결에선 강세를 보였지만 다자 선호도 조사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에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오차범위 내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3.1%포인트 내린 12.9%를 기록해 3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최재형 전 감사원장(6.1%),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5.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9%), 유승민 전 의원(2.4%),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3%), 정세균 전 국무총리(2.1%),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2.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