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화 부진 우려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전날보다 2.21% 내린 7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하이닉스도 0.50% 낮은 10만 원에 거래됐다. 이들 종목은 장중 삼성전자 7만4800원, SK하이닉스 9만89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두 종목 현재가는 올해 들어 최저수준이다. 삼성전자가 7만50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 주가가 10만 원 밑으로 떨어진 적도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없었다.
이는 D램 가격이 큰 폭으로 내리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황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모건스탠리는 전날 '메모리,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업황에 대한 악화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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