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 로고를 배경으로 고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로스앤젤레스/로이터연합뉴스
LG전자가 애플 아이폰을 LG베스트샵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가전 유통 매장인 LG베스트샵은 이날부터 아이폰12 시리즈와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애플 제품을 판매한다.
다만, LG베스트샵에서 별도로 애플 제품의 사후서비스(A/S)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업계는 국내에서 갤럭시에 이어 2위 판매량을 자랑하는 아이폰을 통해 LG 베스트샵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 역시 전국 400여 개에 달하는 LG베스트샵 판매망을 확보하면서 국내 판매를 늘릴 수 있게 됐다.
앞서 휴대폰 사업 철수를 선언한 LG전자가 애플 아이폰 판매를 검토하자 이동통신 유통점들은 반발했다.
그러다 LG베스트샵이 하이프라자와 전국이동통신유통협화(KMDA)가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갈등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