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9일 CJ의 올리브영 온라인 매출 증가세와 영업효율화 효과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 원으로 제시했다.
CJ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7.0% 오른 8조340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배순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9% 오른 931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CJ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CJ제일제당의 식품-바이오 호조, 대한통운의 물동량 회복 및 택배 판가 인상, ENM 광고 및 티빙 가입자 고성장 등에 따른 매출증가 외에도 계열사들의 수익성 강화 효과와 주요 비상장자회사 실적이 1분기 대비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CJ올리브영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6.5% 오른 5133억 원으로 오프라인 점포 매출은 거리두기 4단계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온라인 비중 23.4%로 1분기에 이어 9.0%포인트 추가 확대됐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은 오프라인과 판매가격 같으나 고정비 절감 효과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온라인 비중 증가세 예상 상회하며 수익성 견인할 전망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