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 증시키워드는 #삼성전자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에코프로비엠 #반대매매 등이다.
최근 조정장이 이어지면서 개인투자자 관심은 삼성전자 주가 방향에 쏠렸다. 반도체 고점논란이 불거지며 반도체 대장주 주가가 급락하자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해석하고 있어서다. 반도체 직전 거래일 삼성전자 주가는 7만2700원으로 주저 앉았다.
이날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에도 D-RAM 제품 현물가격은 3%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올해 초 50%가 넘었던 DDR4 8Gb 의 스팟 프리미엄은 역프리미엄 상태로 전환되기 시작했다"며 "현물가격이 하락세라는 점에서 반도체 업황 둔화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는 있지만 반도체 칩 생산자들의 재고가 적어 향후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뱅크, 크래프톤도 주목하고 있다. 코스피200 지수편입이 예상되는 종목들이다. 김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큰 이변이 없다다면 8월 30일에서 9월 3일 사이에 카카오뱅크, 크래프톤)의 코스피200 지수편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상장종목은 코스피 전체 보통주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50위 이내일 경우(상장일로부터 15거래일동안 일평균 시가총액 기준) 신규상장종목 특례에 따라 지수 조기편입이 가능하다”며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의 상장일 이후 일평균 시가총액은 각각 38조 원, 22조1000억 원으로 시가총액 50위 종목의 최근 15거래일 평균 시가총액 7조4000억 원을 크게 웃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대매매에도 주목한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반대매매 규모는 421억원으로, 2007년 4월 24일(426억 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대매매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이를 갚지 못해 강제 처분되는 규모를 의미한다.
에코프로비엠에도 관심이 쏠렸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 임직원 보수가 공개된 가운데 상위 10명 가운데 4명이 2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비엠 출신·소속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스닥 임직원 보수 1위는 에코프로비엠 신약연구소장 출신 최영실 셀리버리 상무로, 236억5000만 원을 수령했다. 이어 현재 재직 중인 최문호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가 올해 상반기 보수로 109억4600만 원을을 받았다. 권우석,김병훈 에코프로비엠 각자대표도 각각 90억3500만 원, 85억700만원 씩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