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성추행 관련 문재인 대통령 언급 없었다"
▲청와대 전경 (뉴시스)
청와대는 탈레반 정부가 "한국과 경제협력을 원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아프가니스탄 내부 정세 변화를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현안들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탈레반 정부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의 경협을 희망하며, 합법적 정부로 인정받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의 국내 미군기지 수용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우리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서 "난민 수용 협의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의 '위드 코로나 검토' 언급에 대해서는 "질병청, 보건복지부와 긴밀하게 협의해서 청와대에서도 관련된 말씀을 드릴 수 있을 때 드리겠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육군에서도 성추행 피해가 발생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그 사건 관련해서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도 "특별한 지시사항이나 말씀이 있으시지는 않았다"고 전했다.